한국,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 맞대결, 우승 확률 16.3%로 3위

안녕하세요.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통계 업체 '옵타'가 새로운 우승 확률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우승확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8강전을 포함 우승 확률도 공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16.3%로 8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세 번째입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아시안컵 8강 대진이 최종 확정된 뒤 참가팀들의 새 우승 확률을 공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16.3%로 호주와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호주와 일본은 20.4%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개최국 카타르가 16.2%로 한국에 0.1% 포인트 뒤진 4위, 이란은 14.8%로 5위로 예상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5%)과 요르단(4.3%) 타지키스탄(2.6%)은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우승확률의 변화

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우승 확률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순위가 점차 떨어졌습니다. 실제 대회 전 대한민국의 우승 확률은 14.8%였으나 요르단과 조별리그 무승부 직후 12%로, 16강 대진이 확정된 뒤에는 9%까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 8강에 진출했지만 호주나 일본처럼 강력한 우승 후보로까지는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률 자체가 오른 건 8개 팀으로 줄어든 만큼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4강에 오를 확률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8강전부터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으로 분류되어 옵타는 호주가 4강에 오를 확률은 54%로, 대한민국은 46%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대회 전반에 걸친 경기력과 경기 일정 등에 따른 체력 변수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며 실제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 무에 그쳐 2위로 16강에 올랐고, 사우디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체력적으로도 한계에 부딪쳐 있습니다.

호주의 여유

호주는 조별리그 B조 1위 통과 후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호주는 대한민국보다 이틀 넘게 휴식을 취한 뒤 맞대결을 펼쳐 체력적으로도 우세한 상황입니다. 반면 대한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전에서 후반까지 뛰게 되어 체력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회 전 우승 후보 2순위로 꼽혔던 대한민국이 호주와 맞대결에서 오히려 승리 확률이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 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