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의 이중성! 우리 몸에 좋은 7가지와 안 좋은 6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즐겨 먹는 바나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나나 한 개면 나름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아침 식사에도, 간식에도 훌륭한 음식입니다. 더구나 영양가도 높은 과일로서 많은 가정에서 상비하고 있습니다. 맛있고, 다이어트나 성인병 예방, 거기에 피로해소 효과 등 수많은 이점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듯 좋은 바나나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그리고 과유불급이라 했듯이 과잉으로 먹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나나가 우리 몸에 좋은 점 7가지

다이어트 효과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입니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이렇듯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체중 감소를 돕습니다. 또, 바나나 1개는 평균 100kcal 전후로 저칼로리이면서 간식에 간식을 먹는 것보다는 바나나를 먹는 것이 체중 유지에 좋습니다.

풍부한 영양

바나나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바나나 한 개당 주요 영양소는 단백질 1g, 식이섬유 3g 등이며 비타민 C는 1일 권장량의 12% 정도를 보충할 수 있고, 비타민 B2는 7%, 칼륨은 10%, 마그네슘은 8% 등 한 개로 많은 영양소를 공급받습니다. 

혈압 억제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을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심장병의 위험을 최대 27% 낮출 수 있습니다. 미국 심장협회도 염분을 줄여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칼륨을 공급할 수 있는 바나나는 심장병 예방이라는 의미에서도 좋은 음식입니다.

당뇨병 예방

성인병으로서는 당뇨병이 많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미국 당뇨병협회는 혈당치의 억제에 효과가 있으므로 예방의 의미로 바나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조사에서도 식이섬유가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있었고 당뇨환자에게서도 혈당치를 낮추는 경향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발병하기 쉬운 상태로서 장기가 인슐린에 반응하기 어려워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지만, 바나나에 포함된 '레지스턴트 스타치'는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장 내 환경 개선

바나나에는 수용성 식이 섬유인 '펙틴'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펙틴은 콜레스테롤치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 외에, 장 내 환경을 정돈해 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양분이 부족하기 쉬울 때도 바나나는 영양 보충제로써 도움이 됩니다. 설사에 의해 칼륨 등의 전해질이 손실되기 쉽지만 바나나는 이러한 영양분의 보급에도 적합합니다.

피로 회복

칼륨이나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풍부한 바나나는 운동선수에게 딱 맞는 식품이라고도 합니다. 부하가 높은 운동을 해낸 뒤 발한에 의해 전해질이 손실되기 쉽지만 바나나를 먹는 것으로 칼륨과 마그네슘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해질의 공급에 의해, 운동 후 근육통과 경련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자당이나 과당 등의 에너지원과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에너지로의 변환이 빠르고 게다가 지속력이 있어 운동 전 영양 공급이나 장시간 운동 중 식사로도 우수합니다.

암 예방

암의 일종인 백혈병은 이상한 림프구가 증식하는 병입니다. 실험실에서의 연구는 바나나에 함유된 '렉틴'이 백혈병화된 림프구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유 라디칼이라 불리는 불안정한 분자가 체내에서 늘어나면 세포에 손상을 주어 암에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나 '렉틴'은 항산화 물질이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는 비타민 C도 많이 포함하고 있고 비타민 C 역시 렉틴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영양소입니다.

과잉 섭취 시 우리 몸에 안 좋은 6가지

변비

매우 우수한 식품인 바나나이지만, 도를 넘어 한 번에 대량으로 먹어 버리면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숙한 바나나는 난 소화성 전분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너무 먹으면 장의 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나나에 포함된 '펙틴'은 장내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변이 굳어 변비에 쉬운 환경이 되어버립니다.

졸음

바나나에는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잠을 잘하는 효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나나에 포함된 탄수화물에는 아미노산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저지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뇌에서 세로토닌의 생산이 활발해져 이것도 졸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게다가 마그네슘도 근육의 이완 효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바나나를 너무 먹으면 졸음이 발생합니다.

충치

바나나에는 과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탕과는 다른 천연의 당분이지만, 그래도 너무 자주 먹을 경우,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바나나에 포함되는 산이 치아의 에나멜질에 손상을 주어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버리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식품에 비해 특별히 충치를 만들기 쉽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 증가

다이어트에 적합한 바나나이지만, 너무 먹으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2개 먹으면 평균적으로 200kcal를 넘게 되어 간식의 열량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숫자가 됩니다. 바나나를 먹는다면 다른 간식은 삼가는 등 종합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고칼륨 혈증

바나나는 칼륨을 많이 포함한 식품이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혈액 중의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고칼륨 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의 증상으로는 근력의 저하, 일시적인 마비, 부정맥 등입니다. 다만, 고칼륨혈증이 발생하려면 단시간에 40개 이상의 바나나를 먹을 경우의 양이므로 상식적인 양을 먹고 있는 한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통

익은 바나나를 많이 먹으면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아미노산에는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이므로 많이 먹어도 신체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번에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바나나의 효능과 주의할 사항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몸에 좋은 바바나, 건강하게 드세요. 감사합니다~!